천고마비의 10월이 돌아왔습니다. 낮의 햇살이 따갑고 하늘색은 끝없이 투명한 스카이블루입니다. 석양이 질 무렵 안개자니에서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파이어플레이스에 장작불이 타 들어 갑니다.

저희 안개자니펜션에서 40-50분 거리에 있는 홍천은행나무숲...멀다고요? 맞습니다. 워낙 멀고 홍천의 제일 구석에 있는 관계로...,

그래도 가는 길목이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입니다.^^

해질무렵 바베큐 한판 때리기(?). 모닥불은 타들어 가고, 와인한잔에 바베큐를 즐기며 인생을 논해도 괜찮다.

고백도 해 보고...누구한테? 뭘?

안개자니펜션은 일부객실만 빼고 대부분 장작불놀이가 가능하다. 이건 진짜 낭만이 뚝뚝 흘러 넘친다. 그리고...따뜻하다.

인근에 있는 핫플레이스 알파카월드입니다. 사진은 홈피에서 허락없이 업어왔습니다. (따라서 출처를 밝힙니다.) 엄청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아가들과 동반한 가족은 한번 들려 보기실 권합니다. ^^

고맙습니다. 안개자니 드림.